대만 중앙기상국(CMA)은 태풍 11호 하이쿠이가 오늘(4일) 대만을 통과해 대만해협으로 진입한 후 점차 속도가 느려져 6일 전반까지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만 전역에 돌풍과 폭우를 계속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3일 연속 휴무령이 발표될 가능성에 대해 기상국은 오늘(4일) 가오슝(高雄)을 포함한 남부 및 중부 지역의 풍력이 휴무 기준에 도달했지만, 태풍이 지나간 후 점차 서쪽으로 이동하고 태풍권역이 점차 줄어들 것이므로 휴무 및 휴교령이 발표될 가능성은 낮지만 이후 경로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국 수석 예보관 리우위치(劉玉奇)는 하이쿠이가 현재 중급 태풍으로 대만에 근접한 만큼 강도가 거의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늘(4일) 대만을 통과해 대만해협에 진입한 후 6일까지 태풍이 대만해협 부근에 머물며 대만에 돌풍과 비를 계속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점차 강도는 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풍이 대만 해협에 진입 한 후에도 남쪽과 동쪽에서 폭우 또는 폭우가 계속되고 중부 산악 지역에도 폭우가 내릴 것이며, 펑후(澎湖)와 진먼(金門)은 상대적으로 태풍에 가까워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풍의 실제 강도는 대만 해협에 진입한 후 얼마나 빨리 약화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휴무령과 관련하여 예지준(葉致均) 예보관은 인터뷰를 통해 예보에 따르면 오늘(4일) 남부 가오슝(高雄) 태풍이 휴무 기준인 수치 10 이상에 도달할 것이지만 태풍이 서쪽으로 천천히 이동함에 따라 태풍 권역이 점차 줄어들 것이므로 3 일 연속 휴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향후 태풍 경로 변화에 따라 각 현(縣)및 시정부(市政府) 지침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Premia TNC (Taiwan) Limited
18F-2, No.163, Sec. 1, Keelung Rd., Xinyi Dist., Taipei City 110, Taiwan (R.O.C)
Tel: (886) 935 882 758 / Fax: (886) 2 2765 6773 / Email: taiwan@premiat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