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부터 담뱃세와 광역 타이베이 지역 전기•택시 요금 인상을 포함한 다양한 새로운 요금 기준 및 보조금 정책이 시행된다.
대만전력공사(Taiwan Power Co.)에 따르면 전기요금은 평균 11% 인상되지만, 주거용 전기 소비량이 월 700kWh 미만인 사람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이는 약 93% 주민들의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월 상용 전력 소비량이 1,500kWh 이하인 소규모 상점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데, 이는 소규모 상점의 약 84%에 해당됩니다.
4월 1일 오전 0시부터 광역 타이베이 지역의 택시 기본요금이 NTD 70에서 NTD 85로, 밤 11시부터 오전 6시 사이 기본요금은 NTD 90에서 NTD 105로 인상되며, 차량이 정차해 있을 때 NTD 5가 추가되는 주기는 80초당에서 60초당으로 단축된다.
개정된 담뱃세와 주류세법도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담배(cigarettes), 대담배(cut tobacco) 및 시가(cigars) 종 이외의 담배 제품(tobacco products)을 구매할 시, 킬로그램 당 또는 시가 천 개 당 NTD 1,590의 추가 세금이 부과된다.
타이베이의 출산 보조금은 4월 4일 이후 출생부터 NTD 2만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또한 4월 4일부터, 부모는 각각 첫째 아이 NTD 4만, 둘째 아이 NTD 4만5천, 셋째 아이부터는 NTD 5만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정부 지침에 따라 해당 보조금을 받을 자격을 갖추려면, 부모 중 한 명의 호적이 타이베이에 있어야 하며 타이베이, 뉴 타이베이(New Taipei) 또는 지룽(Keelung)에서 10개월 연속 거주해야 한다.
또한, 4월 1일부터 고속도로 관리국(Directorate General of Highways)은 스쿠터 운전 스쿨에 재학 중인 약 2천명의 학생들에게 NTD 1,200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이 학과정은 학생들에게 2단계 좌회전, 차선 변경, 도로 양보 등도 교육한다.
타오위안 교통부는 유바이크 자전거 대여 이용자들의 무료 탑승 기간이 최초 30분에서 최초 60분으로 연장될 것이며, 무료 승차 거리도 5km에서 10km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오위안 교통부는 지역 관광 부서가 홍보하고 추천하는 유바이크 투어와 자전거 관광이 올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연간 15% 증가하여 1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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