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8일) 밤, 타이베이시 난징시루(南京西路)와 꾸이더지에(貴德街) 교차로에서 1미터 깊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 발생 후 어제(9일) 저녁부터 통행이 가능했으나, 오늘(10일) 새벽 시닝베이루(西寧北路)부터 환흐어베이루(環河北路)까지 새로운 누수 지점이 발견되어 현재 긴급 폐쇄 및 수리 중이라고 신건설사업처(新建工程處)는 통지했다. 이에 도로 이용자들은 대체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타이베이 시정부는 8일 저녁 11시 49분경 난징시루(南京西路) 315번지 앞 도로에 길이 약 1.5미터, 폭 1미터, 깊이 1미터 정도의 싱크홀 현상이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시정부는 즉시 인력을 투입해 굴착작업을 실시했고, 초기 검사에서 파이프 라인에는 파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싱크홀을 메우고 도로를 복원한 후, 9일 저녁 8시 30분경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차선을 우선 개방했다.
초기에는 오늘까지 양방향 통행을 복구하는 것을 기대했지만, 공무국(工務局)은 새벽 긴급 통지를 통해 (西寧北路)부터 환허베이루(環河北路)까지 새로운 누수지점이 발견되어 수리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도로가 폐쇄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 이용자들은 대체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공무국은 양방향 차로 복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공무국은 난징시루(南京西路) 311번지 앞 도로가 수리 작업을 거친 후에도 여전히 붕괴되는 상황임을 밝혔다. 분석 결과, 파손된 하수관이 담수이 강과 가까워 조수간만의 차의 영향을 받아 하수관의 물을 막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어, 시정부는 현장에 전방 지휘소를 설치해 지속적인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무국 위생하수도공정처(衛工處,이하 위공처)는 하수관 파손으로 인해 지하수가 계속해서 토양을 침식하여 토양이 유실되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우선적으로 위공처는 하수 맨홀을 봉쇄하여 토양이 더 이상 흐르지 않도록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계획은 난징시루(南京西路) 458번지 앞의 하수 맨홀을 콘크리트로 봉쇄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도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위공처는 현재 하수관 관련 업체가 현장에 다시 대기하고 있으며, 하수관 상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건설사업처는 지질을 안정화하기 위한 시멘트 주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반을 강화하여 주변 건축물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빠른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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