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기상청(CWA)에 따르면, 태풍 ‘고이누’가 오늘(4일) 오전 대만 동부 지역과 접촉해 폭우와 강풍을 몰고 이동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동향은 다른 태풍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측이 어려웠으나, 느린 속도로 서쪽으로 계속 이동하여 내일(5일) 초 대만 남부에 상륙한 후 바시 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 우완화(伍婉華) 예보관은 전했다.
수요일 오전을 기준으로 태풍 주변 지역인 대만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는 이미 비가 내리고 있으며, 동부 해안의 화련 및 타이동 지역에도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한편, 남부 지역에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비가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3일까지 대만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 예보관은 덧붙였다.
태풍으로 인한 출근 및 등교 중지 (10월 4일 오후 5시 31분 기준)
윈린현(雲林縣) : 금일 저녁 6시부터 명일까지 출근 및 등교 중지
자이시(嘉義市) : 내일 출근 및 등교 중지
자이현(嘉義縣) : 금일 저녁 6시부터 명일까지 출근 및 등교 중지
타이난시(台南市) : 금일 저녁 6시부터 명일까지 출근 및 등교 중지
가오슝시(高雄市) : 금일 저녁 6시부터 명일까지 출근 및 등교 중지
핑동현(屏東縣) : 금일 저녁 6시부터 명일까지 출근 및 등교 중지
환련현(花蓮縣) : 금일 저녁 6시부터 명일까지 출근 및 등교 중지
타이동현(臺東縣) : 금일 오후 출근 및 등교 중지 (명일 정상 출근 및 등교)
펑후현(澎湖縣) : 금일 출근 및 등교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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