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자이(嘉義)시는 어제(10일) 내렸던 폭우로 인하여 휴무령을 발표했으며, 고등학생들에게도 휴교를 발표했다.
국립 자이 대학교(National Chiayi University)도 수업 취소를 발표했으며,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아리산(阿里山) 국립 삼림 휴양지가 오늘 폐쇄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요일 저녁 내린 폭우로 자이 시 절반 이상이 침수되어 많은 주요 도로가 폐쇄됐으며,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5시경에야 침수된 도로를 통행할 수 있을 정도까지 복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일요일 저녁, 소방관들은 자이 시 슈에이상(水上)향의 82번 지방도를 따라 있는 중허(中和) 교차로 근처에서 32명을 구조했다.
자이 시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해당 교차로 근처에서 사망한 남녀가 탄 차량을 발견했으며, 초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날 밤 차량이 침수됐을 때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국은 검찰이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 시 중푸(中埔), 신강(新港), 민송(民雄), 주치(竹崎), 판루(番路) 향 등 지역에는 일요일 저녁 2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현(鄉)정부는 현재 낙석 위험이 남아 있음으로 당분간 산간 지역 진입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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