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일), 장취운(莊翠雲) 대만 재무부 장관은 세계 경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개발 등 신기술에 대한 강한 수요로 인해 2023년 수출 규모가 대만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 총리는 입법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서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올해 대만의 수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2023년 수출액은 2022년 USD 4,794억, 2021년 USD 4,464억 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USD 4,0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해외 바이어들이 특히 AI 관련 장치 및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 연말 구매를 맞추기 위해 재고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11월과 12월 대만의 수출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장 장관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수출 모멘텀이 가속화되어 2023년 수출액이 USD 4,000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0개월 동안 대만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USD 3,550억 9천만을 기록했다.
10월에만 대만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4% 성장하며 잠시 반등했던 9월의 성장세를 반전시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USD 381억 1,000만을 기록했다.
장 장관은 10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수출이 약 USD 399억을 기록했던 작년 동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베이스로 인해 위축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장 장관은 10월의 하향세가 이전 달에 비해 완화되었다고 말했다. 재무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대만의 수출은 7.3%에서 23.4% 사이의 속도로 감소했다.
장 장관은 세계 경제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지정학적 긴장 증가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2024년 대만의 수출 실적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경제부(MOEA)는 지난 주말 성명을 통해 대만의 수출에 대한 장 장관의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하듯, 현지 정보통신 산업이 AI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인기 증가에 힘입어 10월 수출이 전년 대비 37.6% 증가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의 재고 감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3년 대만의 수출이 USD 4,0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 경제부는 2024년 말까지 신규 대출 및 기존 대출의 이월을 포함한 조치를 언급하며 수출업체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만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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