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EPA 각료에 의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대만 해변에서 약 955톤의 쓰레기가 수거되었다. 이는 2021년의 1,426톤보다 33% 적은 양이며, 해변 쓰레기량이 3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대만 동부 지역이 2022년 대만 해안에 발생시킨 쓰레기량이 가장 적은 지역이며, 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장화(彰化), 윈린(雲林), 자이(嘉義), 타이난(台南)을 포함한 해변 지역은 전체 수거량의 26%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11%가 가오슝과(高雄), 핑동(屏東)에서 발생했다.
가장 심각한 오염을 일으킨 해안은 군도인 진먼(金門)으로, 전체 쓰레기량의 14%를 발생시켰으며, 펑후(澎湖)는 해변 쓰레기량의 10%를 차지하고, 마주(馬祖)는 7%를 차지했다.
위 결과는 대만의 환경 컨설팅 회사의 "2022년 청정 해안 유지 및 성과 관리 촉진 및 유지 프로젝트: 신속한 평가 및 원천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또한 2022년에 대만 해안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병과 캔 쓰레기에 대한 연안 오염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대만의 10개 해변의 쓰레기 핫 스팟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500개의 쓰레기 샘플을 기반으로 한 결과를 사용했다.
해당 환경 컨설팅 회사는 샘플을 분석하여 쓰레기의 출처와 쓰레기가 바다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를 판별했다.
보고서에서는 수집된 500개의 샘플 중 일부가 국내에서 비롯되었으며, 다른 일부는 마모로 인해 출처를 알 수 없는 다른 국가에서 왔으며, 다른 일부는 중국에서 왔다고 밝혔다.
진먼은 대만 본 섬보다 중국 푸젠성(福建省)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국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당 지역에서 수집된 해변 쓰레기의 96%를 차지했다.
한편, 핑동, 윈린 및 자이현에서 수집된 샘플에서는 58%의 쓰레기가 대만에서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수집된 샘플 중 86%가 3년 미만의 기간 동안 바다에 떠돌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