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는 오는 8월 25에 공개될 ‘미쉐린 가이드 대만 2021’ 발간에 앞서 2021년도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리스트를 공개했다.
빕 구르망은 가성비 좋은 미식 레스토랑을 말하며, 이번에는 타이베이와 타이중에서 총 91개의 레스토랑이 리스트에 올렸다.
대만의 경우 평균 NTD 1,000 (USD 34) 이하 가격으로 3가지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이 이뤄졌다. 빕 구르망 리스트는 4년 연속 타이베이에서, 그리고 타이중에서는 두 번째로 장소를 선정했으며 여기에는 대만, 중식, 인도 요리도 포함돼 있다.
새롭게 선정된 19개 매장 중 6개 매장은 타이베이에, 13개 매장은 타이중에 있고, 전체 91개의 레스토랑 중 적어도 17종류 이상의 요리가 포함되어 있어, 2021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보여주는 곳들로 선정됐음을 보여준다.
이번 리스트 중 타이베이에서 새롭게 선정된 빕 구르망 레스토랑 6곳 중 대만 음식을 선보이는 곳은 Inn's+(隱食家), Jin Shang Hsuan(金賞軒), Sung Chu Yuan(松竹園)이고, 인도네시아 레스토랑 Sate House(磐石坊), 중국 레스토랑 Talking Heads(巷子龍家常菜), 건강 면 요리 Shiang Dih Regimen Cuisine(湘帝御膳食堂)가 포함됐다.
새로운 레스토랑을 포함해 타이베이 58곳과 타이중 33곳 총 91개 매장이 리스트에 오르면서, 새로 선정된 레스토랑의 일부 주인들은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에 큰 타격을 입게 된 어려운 시기에 이러한 명성 있는 가이드에 포함돼 놀랍고 기쁘다고 말했다.
타이중에 있는 Master of Mushroom(菇神) 주인 린밍순(林明順)씨는 다른 많은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그의 레스토랑 역시 5월 중순 대만 중앙 전염병 지휘센터 (CECC)에서 도입한 강화된 질병 통제 조치로 인해 거의 3개월 동안 매장 내 판매를 중단해야만 했었다며, 자신의 레스토랑이 리스트에 오른 것을 알고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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