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주요 연료 공급업체인 국영 석유기업 타이완종유(台灣中油, 이하 CPC)와 타이쑤 석유화학(台塑石化股份有限公司, 이하 FPCC)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컴퓨터 시스템에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이틀 동안 해킹이 보고되었지만 현재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FPCC는 5일 오전 직원이 컴퓨터 오류를 보고했고 회사 측은 모든 부서의 컴퓨터를 종료하도록 대응했다. FPCC는 검사 결과 데이터 유실은 없었고 회사 운영에 지장이 없지만 컴퓨터 시스템에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
지난 4일에는 CPC가 컴퓨터 시스템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산하 주유소 업무인 결제 오류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CPC는 이날 오후 성공적으로 시스템 재부팅을 했으며, 오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기록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시적인 결제 문제 외에는 해킹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대만 법무국 산하 조사국은 랜섬웨어 사본을 입수해 이를 분석에 나섰다.
해커들은 이같은 종류의 악성 소프트웨어들을 통해 금품을 지불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에 대만 조사국은 국제법 집행기관과 협력하여 해킹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국은 FPCC의 해킹도 조사할 것이며, 현재까지 두 해킹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대만 국가 보안 관계자는 이러한 해킹 공격은 개별적인 케이스가 아니라, 대만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일상적인 공격을 통해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려는 의도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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