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대만 경제부 션롱진(沈榮津) 장관은 “대만 정부는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여행을 기반으로 한 경제 활성화 쿠폰을 발급해 현지 상점 35만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션 장관은 행정원의 코로나19 구제기금 NTD 600억 중 NTD 20억(USD 6천6백6십만)을 이용하여 해당 정책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행정원은 지난주 목요일에 코로나19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경제정책을 승인했다. 이 경제정책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대만 산업 및 상업 분야를 돕는다는 취지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NTD 600~ NTD 800 상당의 쿠폰을 종이 및 전자쿠폰 형식으로 지급한다.
션 장관은 경제부 자료를 인용하며, 해당 쿠폰은 식당14만 곳, 쇼핑센터 28만 곳, 야시장 상인 1만명, 예술 문화 공간 1,700곳에서 사용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 계산될 수 있는 점을 조정하면 실질적으로 총 35만 곳에서 쿠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제부 계획에 따르면 쿠폰은 대만 내에서 사용 가능하며 크게 식음료, 야시장, 쇼핑센터, 예술 및 문화 총 4가지로 분류되어 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쿠폰의 배부 방식이나 배부 대상자 중 외국인을 포함할 지 여부, 쿠폰 사용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션 장관은 청명절(4/2~4/5) 이전에 쿠폰 발행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답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된 뒤 약 6개월~12개월 사이에 쿠폰을 발행해 중소·중견 기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션 장관은 “현재 코로나19 발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선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부는 앞으로 특별예산 NTD 204억을 배정해서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보조금과 대출을 제공해서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특별예산을 이용해서 새로운 마스크 생산 공장 건설과 가능한 시점에서 대만 제조업체로부터의 마스크를 구매해 마스크 수출을 도울 예정이다.
행정원은 현재 특별예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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