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재경경제부(이하 MOF)는 어제(20일) 지난해 세액 흑자로 인해 지급하는 NTD 6,000 현금 지원금의 온라인 등록이 주민등록번호나 외국인등록번호가 0이나 1로 끝나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내일(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OF 와 디지털 개발부(MODA)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상자들이 현금 지원금에 대해 최초로 등록할 수 있는 날짜를 공개했다.
MOF 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나 외국인등록번호가 2나 3으로 끝나는 대상자는 목요일(23일)부터 등록 가능하며, 4나 5로 끝나는 대상자는 금요일(24일), 6이나 7로 끝나는 대상자는 토요일(25일), 8이나 9로 끝나는 대상자는 일요일(26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MOF 는 모든 대상자가 등록 가능한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일요일(26일) 이후부터는 주민등록번호나 외국인등록번호의 끝자리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가 온라인 등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NT$6,000의 지원금을 10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원금 지급 등록 웹사이트와 "1988" 핫라인이 공식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MOF 롼칭화(阮清華) 부총리는 국민들이 NTD 6,00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온라인 등록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1988" 핫라인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등록을 원하지 않는 개인은 ATM 카드를 이용하여 신분증과 건강보험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선택된 ATM 기계에서 직접 현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격 요건을 갖춘 개인들은 신분증과 건강보험카드를 가지고 우체국으로 가서 현금을 직접 수령할 수도 있다.
신분증이나 건강보험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자녀를 둔 부모들도 자녀의 출생증명서를 이용하여 우체국에서 자녀의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NTD 6,000 현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대만 국적자, 영구 거주 외국인, 대만 국적자의 배우자, 대만 시민권을 가진 국내 정부 기관 직원 및 그들의 부양 가족이다.
롼 부총리에 따르면, 온라인 등록 및 ATM이나 우체국 방문이 어려운 농총 지역에서는 (예: 핑동 시쯔향(屏東縣獅子鄉), 화롄 완룽향(花蓮縣萬榮鄉), 타이동 진평향(臺東縣金峰鄉) 등), 대상자가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신분증과 건강보험카드를 지참하여 근처 경찰서에서 직접 등록할 수 있다.
한편, 롼 부총리는 올해 4분기 출생 예정인 신생아에 대한 등록은 적어도 2024년 1월까지 계속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은 작년 초과 세금 수입으로 모은 NTD3800억을 사용하기 위한 특별 법안에 대한 제3독회를 금요일에 최종 승인하기로 합의했다. 이 중 NTD1400억은 NTD6,000 지원금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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