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일) 대만 남부 지역의 뎅기열 환자가 158명까지 증가함에 따라, 타이난(台南) 시정부는 주민들에게 모기 번식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타이난 지방 당국은 어제(2일) 28건의 뎅기열 신규 사례를 보고했으며, 모두 질병 전파 위험이 높은 지역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성명에 따르면 총 28건의 뎅기열 감염 사례 중 17건은 6월 30일에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11건은 7월 1일 오후 4시부터 7월 2일 오전 4시까지 고위험 지역에서 진행된 뎅기 바이러스 NS1 항원 신속 진단 검사를 통해 발견되었다.
시정부는 주민들에게 고인 물을 없애거나, 사용하지 않는 용기를 버리고, 모기 알을 파괴하는 등 매개체 번식지를 자발적으로 정화할 것을 촉구했다.
타이난 시정부는 뎅기열 전염병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번식지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주민들의 사유지에서 매개체 유충이나 번식지가 발견되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월 13일 타이난에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가 보고된 이후 7월 1일 기준 전국적으로 211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88건보다 훨씬 많은 수치이다.
위생복리부 질병 관리서(CDC)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3시 기준 중남부 현에서 16건의 뎅기열 의심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윈린현(雲林縣)에서도 2건의 새로운 뎅기열 사례가 추가됨에 따라 총 확진 사례가 4건으로 늘었다.
한편, 가오슝 시(高雄市) 에서는 어제(2일) 한 건의 새로운 뎅기열 사례가 보고되어 가오슝 시의 뎅기열 사례는 총 4건으로 증가했다.
어제(2일), 해당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대해 위생복리부 쉐루이위안(薛瑞元) 장관은 현재 대만 남부에 방역 지휘소를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쉐 장관은 중앙전염병 지휘센터 장런상(莊人祥) 대변인이 뎅기열 고위험 지역을 점검하기 위해 이미 타이난에 방문했으며, 질병 통제 및 예방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8명을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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