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표적인 식품 대기업 통일기업(Uni-President Group)이 타이베이 내 고급 쇼핑지역인 신이구에 위치한 인기 서점 체인 성품서점(Eslite Spectrum Corp.)의 24시간 매장을 통일기업의 기존 유니 프레지던트 타이베이 백화점과 인접한 '드림 플라자'라는 쇼핑몰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금요일(17일), 그룹의 백화점과 드럭스토어 체인 코스메드(Cosmed)를 운영하는 유니 프레지던트의 뷰티 사업 본부장 까오시우린(高秀玲)은 타이베이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전등 점등 행사에서 이미 혼잡한 신이구 백화점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드림 플라자’에 독특한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기업 루오쯔시엔(羅智先) 회장의 아내이자 그룹 설립자 고(故) 까오친옌(高清愿)의 외동딸인 그는 ‘드림 플라자’의 일부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될 수 있으며, 그룹이 소유한 스타벅스의 플래그십 매장이 포함될 수 있지만 이는 소비자 수요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성품서점 신이점은 현재 임대주인 통일기업에게 임대 연장을 요청했지만, 설득에 실패한 후 크리스마스이브에 소비자들에게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신이 매장은 2020년 5월 말 임대 계약 만료로 성품서점 둔안 매장이 문을 닫은 후부터 24시간 영업을 시작했다. 신이 지점이 문을 닫은 후에는 송산 문화 창조 공원에 위치한 송옌 아울렛이 그 자리를 이어받아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할 예정이다.
성품서점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단장한 24시간 영업 송옌 매장은 늦어도 2024년 1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까오 본부장은 그룹의 뷰티 사업에 대해 대만 남부에 위치한 기존 드림 플라자에는 현재 800개 이상의 벤더가 입점해 있으며, 코스메드 체인은 대만 전역에 100개의 지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더 많은 매장을 200평(1평 = 3.3㎡) 규모의 소규모 백화점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기업은 올해 초 대형 마트 운영사인 까르푸 타이완(Carrefour Taiwan)도 인수한 바 있다.
올해 첫 9개월 동안 까르푸 타이완은 NTD 10억 (약 USD 3,225만)의 손실을 기록했다. 루오 회장은 새로운 경영진이 운영 효율화를 통해 대형마트 체인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오 회장은 그룹이 대만 전역에 대규모 물류 단지를 설립하여 물류 사업을 계속 확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븐일레븐 편의점 체인과 관련하여 내년에 대만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여 총 7,111개 매장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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