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립중앙도서관(National Central Library, 이하 NCL)은 프랑스 학자들의 대만 연구 문서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월요일(13일) 프랑스 파리에 최초의 대만 학술 디지털 자료 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는 프랑스대학 언어문명과 도서관(이하 BULAC)과 협력하여 설립되었으며, NCL의 정수시엔(曾淑賢) 관장과 BULAC의 마리-리스 차구리아(Marie-Lise Tsagouria)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갖고 개소식을 가졌다.
새로운 자료 센터는 NCL과 대만의 다양한 학술 기관 또는 기업이 편집한 전자책을 포함한 연구용 디지털 자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라고 정 관장은 말했다.
또한 자료의 디지털화는 자료 보관 방법과 거리 제약 문제를 해결하여 독자가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관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NCL은 최초의 대만 학술 디지털 자료 센터를 설립하여 프랑스 학자들이 대만 연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NCL은 워크숍과 온라인 강의 개최 등을 통해 BULAC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차구리아 관장은 디지털 자료 센터가 외국 파트너와 협력하여 출범한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다른 기관의 모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BULAC이 중화권 연구 또는 도서관 교육 분야에서 NCL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요일(13일) 행사에는 중국 고대 서적에 대한 연합 목록에 협력하기 위한 NCL과 BULAC 간의 협약 체결도 포함되었다.
NCL은 2005년부터 중요한 중국 고서를 소장하고 있는 여러 국가의 대학 및 국립 도서관과 디지털화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새로운 디지털 센터 외에도 NCL은 40개국에 대만 연구 자료의 실물 사본을 기관에 제공하는 대만 중국학 연구 자원 센터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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