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무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3년 출생아 수는 135,000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138,000 명에 비해 3,415명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는 205,000명이다. 전입자를 합치면 2023년 전체 인구수는 증가하였고, 결혼한 남녀는 약 125,000쌍으로 2022년 대비 0.16% 소폭 증가 하였는데, 이 중 동성 결혼의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3년 계묘년 (癸卯年) 출생아 수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대만 국가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중화민국 인구 추정(2022~2070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출생아 추정치는 146,000명이다. 2023년 실제 출생아 수는 135,000명으로 국가 발전 위원회가 발표한 예상 수치를 밑돌았고, 이는 대만이 고령화와 저출산 속에서 인구 문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건복지부 사회가정국 첸와이줸(簡慧娟) 국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첸 국장은 저출산 문제는 다양한 측면의 문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육아 보조금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제 발전, 직장 및 육아 부담으로 인한 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공립 또는 준 공립 보육 시설의 지속적인 배치와 함께 올해부터 육아 보조금을 인상하여 육아 비용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을 꺼려 하는 가정에 아이를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덧붙였다.
위생복리부 국민건강국 우자오쥔(吳昭軍) 국장은 동성 커플이 자녀를 가질 수 있는지, 독신 남녀가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는 모두 인공 생식 법 개정을 거쳐야 하며, 올해 공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또한 우 국장은 지역 사회의 합의를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혼인 건수는 125,192건, 연간 혼인율은 6.54%이다. 2022년 대비 195건 증가하여 2020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2023년 이혼 건수는 53,085건으로, 연간 이혼율은 2.18%로 최근 10년간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만 내무부에 따르면 2023년 이성간 혼인 건수는 2022년 대비 527건 감소하고, 남성간 동성 혼인 건수는 처음으로 1,000건을 돌파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여성간 동성 혼인 건수는 2019년에 이어 다시 2,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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