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대만 중앙전염병 지휘센터(이하 CECC)가 야외 마스크 의무화 정책 완화를 발표함에 따라 12월 1일부터 더 이상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다만 더 이상 야외 및 열린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는 없으나, 집 밖을 나설 때에는 늘 마스크를 소지해야 한다고 CECC는 말했다. 또한, 수십만 명이 밀접하게 모이는 새해 전야 카운트다운 행사와 같은 대규모 야외 모임에서의 마스크 의무화 여부는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ECC에 따르면 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차, 대중교통, 비행기를 탈 때뿐 아니라 선박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규칙의 유일한 예외는 운전자가 자가용을 혼자 운전하거나 동거인과 함께 차를 운전할 때이다.
마스크 의무화 정책은 실외뿐만 아니라 노래방 등 실내 장소에 대해서도 완화될 예정이다. 실내 마스크 정책은 지난 7월 19일부터 운동, 연설 및 강연, 사진 촬영, 온천 및 사우나와 같이 마스크가 젖기 쉬운 장소 등에 대해 완화된 바 있으며, 해당 완화 조치는 여전히 적용된다.
CECC 또는 관할당국이 지정한 실내 장소를 방문하거나 특정 활동에 참여할 때에는 관련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 경우 실내에서 마스크를 일시적으로 벗을 수 있다. 단,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나거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CEC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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