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 전염병 관리센터는 지난 12일(화) 대만 북부 한 병원에서 의사 1명(838번 확진자)과 간호사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6일(토) 확진자 의사와 같이 근무하는 의사 1명(856번 확진자)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의사 역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와 같은 병실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진찰하면서 확진된 것으로 감염 경로를 밝혔다.
대만 중앙 전염병 관리센터 천스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진의 병원 내 코로나 19 환자에 대한 인력분배는 필수적이면서도 신중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추후 병원 내 의료진 인력 분배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10일(일) 두 의사는 잠시 얘기를 나눈 후에 병실을 회진했으며, 목에 뭔가 걸려 병원을 찾은 환자를 치료했다. 치료를 할 때 856번 확진 의사는 외과용 마스크를, 838번 확진 의사는 N95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838번 확진 의사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봤으나 바로 일반 병동으로 회진을 하기 위해 이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는 일반 병동으로의 감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한편, 천 장관은 838번 확진자인 의사가 12월 말 미국에서 귀국한 60대 대만 남성의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동안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가 치료하던 코로나19 환자의 증세는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천 장관은 해당 병원 의료진의 인력분배에 있어서 통상 낮에는 큰 문제가 없이 순환 근무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당직 의료진의 경우 밤에 여러 병동을 회진하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많아지는 부분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에 대하 추후 의료진의 인력분배와 의료진 감염에 대한 증가를 고려해 추후 의료진의 관리와 인력 증가를 검토할 수 있겠지만,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유휴 인력이 증가할 수 있는 문제가 있으므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검토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장관은 이번 의료진 감염에 대해 각계에서는 의료계의 전염병 예방에 허점이 생겼다는 비난에 대해 간호사는 비교적 동선 및 경로가 분명하지만, 의사는 환자 진찰 및 순회 등 동선 및 감염 확대 가능성이 광범위하므로, 이번 사례를 중대하게 판단해 추후 엄격한 관리와 규정을 시행하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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