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지하철 MRT는 2월 29일부터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역 반난선 2호 문의처 옆 입구에서 적외선 열상기를 이용해 승객 체온 측정을 진행하고, 체온이 37.5도를 넘을 시 귀 온도를 재측정하고, 만약 38도를 넘으면 승차를 거부하고 진료를 받도록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귀 온도 재측정 결과 37.5~38도 사이인 경우 MRT를 탑승 가능하나, 최대한 빠른 진료를 받는 걸 권고한다.
타이베이 MRT는 앞으로 교통부 지하철 운송업 기준에 따라 필요하면 이용률이 높은 역에서 적외선 열상기를 구입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MRT가 증설한 적외선 열상기는 온도를 측정하는 기계로, 지하철역을 오가는 많은 승객의 체온을 즉시 측정할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온도를 볼 수 있다. 만약 37.5도를 넘으면, 스크린에 다른 색깔로 표시된다.
호유이(侯友宜) 신베이시장은 아침에 신베이시 산업단지(新北產業園區)를 방문해 MRT 순환선의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이때 타이베이 MRT 순환선 린롱휘(林榮輝) 부처장과 서비스센터 장홍웨이(江鋐偉) 단장은 지하철 내부 소독 과정을 설명했다. 장 단장은 8시간마다 지하철을 100초간 소독 후 기록해서 지하철 모든 칸의 소독 여부를 확인하며 2주에 한 번씩 공기 순환을 위한 환풍기 필터를 교체해서 차량 내 에어콘의 안전성 및 무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월 1일부터 유료화된 MRT 순환선에 대해 신베이시 지하철관리국과 신베이시 MRT는 지하철 차량 내부의 기둥, 손잡이, 좌석, 화장실 변기 의자, 자동매표기 스크린, 에스컬레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을 4시간에 1번씩 표백제로 소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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