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대만 중부에서 가족 간에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2차 전염된 사례가 한 건 추가되면서, 대만 국내 감염자 수는 총 9명이 됐다.
위생복리부 천스중(陳時忠) 장관에 따르면, 대만 9번째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1월 12일 우한에서 귀국한 남편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천 장관은 그녀의 남편은 귀국 후 호흡기관 증상이 있어 1월 22일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지만, 당시 코로나바이러스로 보기에는 증상이 미약해 확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이 여성은 1월 27일 증상이 나타났고 다음 날 병원을 방문해 목요일(29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중앙 전염병 지휘센터(CDC) 장런상(莊人祥) 부국장은 그녀의 남편은 회복되어 현재 전염성이 없지만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추가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증세가 약해 간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장 부국장은 중앙 전염병 지휘센터에서는 같은 사례를 반복하지 않도록 확실한 절차를 거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수술용 마스크의 유통 관리를 위해 오늘(31일)부터 하루 400만 개의 마스크가 모두 정부에 의해 지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중 약 140만 개의 마스크는 공무원과 의료진에게 제공되며, 그 외는 모두 편의점, 약국 및 관련 상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마스크는 2월 15일까지 1인당 3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현지 언론을 통해 건강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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