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정부 경정서(警政署·경찰청) 형사국(刑事局)는 글로발 숙박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Booking.com)의 회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지난 9개월동안 회원 228명이 사기를 당했고 손해금액이 NTD 3천만(한화 약 11억 6천만원)이상이라고 밝혔다.
형사국에 따르면 지난 1~9월 숙소 예약 사이트로 인한 사기 건수는 부킹닷컴(Booking.com) 228건, 아고다(Agoda.com) 4건, 호텔스닷컴(hotels.com) 1건이다.
형사국은 부킹닷컴(Booking.com)의 회원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상황이며 보이스피싱 집단이 고객센터를 사칭해 회원을 속였다고 전하며 손해금액은 NTD 3,326만(한화 약 12억 8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내정부 경정서 산하 165안티보이스피싱전담반은 올해 5월부터 지속적으로 대만국민에게 보이스피싱 사례를 알리고 있다.
그 중 타이베이시에 거주중인 32세 의사 임(林)씨는 최근 부킹닷컴 고객센터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시스템 이상으로 인해 중복결제가 발생해서 은행의 도움을 받아 처리해야 된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다른 사람이 은행 고객센터를 사칭해 임씨에게 전화를 걸어 ATM에 인터넷 연결 기능이 있다고 하며 ATM에서 바로 차감된 금액을 취소할 수 있다고 속여 임씨가 의심하지 않고 이틀 연속 입금하면서 NTD 164만(한화 약 6천3백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형사부는 165안티보이스피싱전담반을 통해 매주 고위험 판매 사이트를 공표한다. 형사부의 발표에 따르면, 부킹닷컴은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21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해당 사이트의 보안에 문제가 명확히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이 보안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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