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의 금융회사 중 하나인 캐세이 파이낸셜 홀딩(Cathay Financial Holdings, 國泰金控, 이하 캐세이 파이낸셜)에 따르면 대만 경제에 대한 대만인들의 확신·신뢰도가 7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세이 파이낸셜이 7월 1~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4%가 대만 국내 경제가 6개월 전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반면 23.6%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캐세이 파이낸셜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6월 -20.1에서 7월 -11.9로 상승한 낙관지수가 반영하듯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주의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 낙관지수도 5월 -16.6에서 6월 -7.0으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현재와 향후 6개월 동안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 반응을 보이는 최근의 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무역관세를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한편 무역분쟁 해결 위한 협상에 호의적이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이다.
이런 외부적인 요인 외에도 국가개발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Council, NDI)가 집계하는 향후 3~6개월 동안 나라의 경제실적을 전망하는 선행지표에서 상승 조짐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에 대한 정서가 나아지면서 응답자들은 향후 6개월 동안 대만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낙관한다고 답했다. 고용에 대한 낙관지수는 6월 -24.4에서 7월 -23.2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현 노동시장의 낙관지수는 6월 -24.8에서 7월 -25.2로 떨어졌다.
캐세이 파이낸셜은 “그 외에도 S&P 500 지수가 미중 무역 문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 속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대만 국내 투자자들이 7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증시의 낙관지수는 6월 -21.0에서 7월 -3.5로 상승했다. 7월 주식시장의 반등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였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캐세이 파이낸셜이 100% 소유하고 있는 캐세이라이프 보험과 캐세이 유나이티드 은행 고객들이 작성한 11,155건의 온라인 설문지를 토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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