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안컵 연예인 야구대회의 이틀째인 16일(토) 저녁에 펼쳐진 한국:대만 경기에서 한국이 대만을 꺾었다.
최현호가 투수로 나선 경기 초반 분위기는 1회초 한국이 선취점을 뽑아냈으나 대만이 1회말 2점을 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7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내내 끌려갔다. 6회초 한국이 2점을 내며 6-7로 대만을 쫓아갔으나 6회말 대만이 2점을 내 바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은 패색이 짙던 7회초 공격에서 만루상황 성대현의 안타가 터지며 극적으로 11-7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는 최현호, 오만석 등이 투수로 나섰으며 6회부터는 야구선수 출신 아나운서 김환이 등판해 마무리했다.
대만 거주 한인들은 물론 서울, 부산, 광주 등 한국에서 온 응원단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아리랑 목동' 등 응원가를 불러 한국팀의 사기를 북돋았다.
대만 타오위안시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와 대만연예인야구협회, 일본의 요시모토흥업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일본 연예인 대표 100여명이 참가했다. 야구를 통해 스포츠·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및 사회공헌의 취지로 개최된 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연예인 선수단은 총감독 이봉원, 부단장 김승우, 감독 장재일, 코치 최건용, 주장 오만석과 임대호, 이종혁, 이태성, 윤현민, 성대현, 임호, 정희태, 이동윤, 송호범, 배유람, 김환, 박상남, 최종훈, 한상준, 김기무, 박광수, 김도형, 성유빈, 나주석, 최현호, 백종승, 김태현 등이며 한국팀은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만에서는 FOX스포츠가 중계를 맡았으며 한국에서는 MBC스포츠플러스가 한국 주관방송으로 중계 및 경기장 이외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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