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한인회(회장 임병옥)가 지난 2일 월요일 타이베이 팔레드쉰 호텔에서 2019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한인 여성회 진선주 회장과 한인회 이영식 이사의 진행으로 시작한 1부에서 임병옥 회장의 개회사, 주 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홍순창 부대표의 축사, 중화민국 한인회 제 4대 조정호 신임회장의 연설이 이어졌다.
한인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임 회장은 올해 중화민국 한인회가 3.1절 웅변대회, 지난 5월 한국학교에 조명하 의사 동상 설치, 9월 체육대회 개최 등 많은 일들을 해냈지만 특히 2년 반 만에 ‘대만 한인100년사’를 출판하게 돼 더욱더 뜻깊은 한 해라고 밝혔다. 이어 임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함께 해주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 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홍순창 부대표는 한인회 임원진 및 임 회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올해 한대만 관계가 활발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중화민국 한인회 제4대 조정호 신임회장은 대만 거주 35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1부에서는 2019년 중화민국 한인회의 활동 소개와 한인회 이감사 소개 및 공로패 전달식이 있었다. 이어진 이승은 교수와 최승진 교수의 성악 축하공연은 한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부는 타이베이 한국 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안무에 이어 댄스 장기 자랑과 대북교회 우클레라 연주팀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참석자들에게 푸짐하게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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