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8일) 대만 타이베이한국학교(台北韓國學校)에서 중화민국한인회 제4회 회원 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타이베이대한민국대표부 정광호 영사가 참관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제4대 한인회 신임 임원진을 선임했다.
2대부터 한인회장을 맡아 3대까지 연임한 임병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 반 동안 힘을 보태준 한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처음 공약한 사업을 거의 마무리 한 시점에서, 제 4대 신임 임원진이 새해 시작과 동시에 원활한 운영 및 한인을 위한 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3대 현 임원진이 임기를 약 7개월 정도 남기고 조기 사임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투표를 거쳐 총회 참석인 95% 이상 동의를 얻어 등록 인원 모두가 임원진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제4대 신임 조정호 대표는 대만 거주 36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열정과 포부를 밝혔다.
새로 선임된 임원진은 한인회 정관에 의해 3인의 상임이사를 선임하여 회장(1명), 상임감사(1명)를 임명 후, 2020년 1월 1일부터 대만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하게 된다.
제4대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이 이사 9인, 감사 3인이 선임되었다.
▲ 이사(9인) : 조정호 김호 안해성 박미성 심선미 진선주 이수정 김병희 조영민
▲ 감사(3인) : 조태순 이재익 김아름
신임 임원단의 주요 공약으로는 ▲(사)중화민국한인회 운영기금을 위해 USD 10,000 납부 ▲ 대표부 옆 사무실을 한인 청원을 통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대표부와 협의 ▲ 대만 한인 잡지로 발행 되었던 ‘아리랑’, ‘헬로우 코리아’등 재발행 ▲ 대만 내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및 지급 ▲ 1세대와 그 후손들인 2, 3세대를 발굴, 봉사와 지원활동을 강화해 대만 한인사회 통합에 주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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