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 전염병 지휘 센터(이하 CECC)는 어제(4일) 대만 입국자에 대한 격리 요건을 해제하기 전 완화되어야 할 두 가지 현재 국경 정책을 밝혔다.
CECC 장런상(莊人祥) 부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입국자 격리 일수를 현재의 “3+4”에서 “0+7”로 완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두 가지 정책이 완화되어야 하며, 관련 조치는 지속적으로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부국장은 외국인 대만 입국 48시간 내 PCR 검사 규제 해제, 자가격리 “1인 1세대”에서 “1인 1방”으로 완화 등 입국 격리 정책 완화를 위한 준비 작업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장 부국장은 이러한 정책들이 완화되면 점진적으로 “0+7”까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만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감염률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격리 일수가 완화되면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일수도 단축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연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감염 7일 후에도 여전히 전염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확진자 격리 일수는 당분간 “7+7”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장 부국장은 답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어제(4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만, 일본 및 마카오 여행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항공기 탑승 전 K-ETA,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서 및 Q-code(검역 정보 사전 입력시스템)를 발급받고, 한국 도착 후 PCR 검사를 거치면 격리가 면제된다고 밝혀 대만 국경정책이 한국과 상호 호혜적일지 주목됐다.
그러나 장 부국장은 최근 들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반등하여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약 9만 명이지만, 대만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약 2만 명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만과 한국의 전염병 상황이 동일하지 않다며, 국경 방역 대책으로는 한국과 상호 호혜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의 감염률은 10만 명당 약 1,722명, 대만은 약 920명이다.
Premia TNC (Taiwan) Limited
18F-2, No.163, Sec. 1, Keelung Rd., Xinyi Dist., Taipei City 110, Taiwan (R.O.C)
Tel: (886) 935 882 758 / Fax: (886) 2 2765 6773 / Email: taiwan@premiat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