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대만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35명 발생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 환자는 333명이다.
이에,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에 소재한 모든 학교가 내일(18일)부터 2주 동안 휴교한다. 오늘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정부는 지역 감염 전파 사례가 급증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5월 18일(화)부터 28일(화)까지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입시학원 등의 현장 수업이 중단된다. 이 기간에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수업을 들을 수 있고, 12세 미만 자녀의 부모는 무급 방역가족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시 정부는 어제(16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7명으로 급격히 늘어나자,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고 오늘 오전 발표했다.
한편, 지난 15일 대만 중앙 전염병 지휘 센터는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에 대한 전염병경계등급을 5월 28일까지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3단계는 불필요한 외출·모임·집회 등을 금지해야 하며, 5명 이상의 실내 모임과 10명 이상의 야외 모임은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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