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 대만 상위 20개 브랜드의 총 가치가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다.
경제부는 2020년 대만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순위를 인용하며 5G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신규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와 원격 근무 및 온라인 학습이 늘어나며 지역 비즈니스 회복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정보 보안 관련 대만 테크 제품에 대한 수요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올해 대만 20대 브랜드의 총 가치는 USD 1백억6천6백만 달러로 작년 대비 5% 성장했다. 총 가치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3년 이래 처음이다.
올해 대만 상위 20대 브랜드에는 정보 분야 부문 글로벌 기업인 Trend Micro Inc.가 브랜드 가치액 USD 16억3천7백만으로 작년보다 7% 증가해 PC 공급업체 Asustek Computer Inc.를 제치고1위에 올랐다. 작년 1위였던 Asustek Computer Inc.는 브랜드 가치액이 지난해 대비 2% 하락한 USD 15억2천4백만으로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작년과 동일하게 식품그룹 Want Want Holdings Ltd.이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산업용 컴퓨터 제조업체 Advantech Co., 자전거 제조업체 Giant Manufacturing Co., 중국신탁 금융 그룹 CTBC Financial Holding Co., 캐세이 금융 그룹 Cathay Financial Holding Co., PC 브랜드 Acer Inc., 집적 회로 설계 기업 MediaTek Inc., 자전거 제조업체 Merida Industry Co. 이 각각 4위에서 10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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