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육부는 봄학기 시작 전 전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그리고 방과 후 기관에 마스크 645만 장을 공급하고 있다.
전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가 기존 일정보다 2주 늦춰진 내일 개학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부는 비접촉식 체온계와 알코올 세정제 8만 4천 리터도 공급한다.
지난 23일 교육부 황원링(黃雯玲) 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마스크 645만 장 중 50만 장은 사설 유치원에, 77만 장은 방과 후 교육기관 및 보육원에, 518만 장은 유치원~고등학교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황 장관은 이번에 공급하는 마스크는 “백업(back up)” 용도로 어린이나 교사가 발열·기침·인후통·호흡기이상 등의 증세와 같은 응급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24일까지 온도계 12,500개가 배급 완료됐고, 3월 2일까지 온도계 12,500개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4만 리터에 달하는 알코올 세정제는 사립 유치원 및 기타 기관에 2월 10일부터 시작해 3주 이내로 공급 완료될 예정이며, 일반 학교에는 2월 17일부터 3주 이내로 4만 4천 리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치원~고등학교 개학은 기존 일정보다 2주 늦춰진 2월 25일, 대학교는 3월 2일로 개학일을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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