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산 로메인 상추에서 대장균 검출됐다.
이에 지난 27일 대만 식품의약관리서는 1개월간 수입 통관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수입 시 반드시 미국 정부 증명 문건을 동봉해야 하고 문건이 없으면 수입 통관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작년 말 이미 로메인 상추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바 있다.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衛生福利部食品藥物管理署) 랴오즈팅(廖姿婷) 과장은 미국·캐나다 정부가 최근에 O157:H7형 대장균에 오염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샐리나스산 로메인 상추를 먹지 말라고 경고한 사실을 전했다. 최근 미국은 이미 이 사례에 대해 60차례 이상 통보했다.
랴오 과장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해외에서 수입한 로메인 상추는 4,000톤이며, 올해 9월 전에도 오염 의심 상품이 있었으며 현재는 이미 관련 상품 수입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식품약물관리서는 11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1달간 미국산 로메인 상추에 대해 수입 규제 조치를 강화하고, 수입 시 반드시 미국 식품안전국 증명 문건이 있어야 통관이 진행된다고 알렸다.
랴오 과장은 이미 미국산 로메인 상추를 구매한 소비자가 있다면 먹지 말기를 권고하며, 만약 먹는다면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섭취 후 만약 몸에 이상을 느낀다면 빨리 치료받으라고 당부했다.
식품약품관리서는 우선 1개월 동안 로메인 상추에 대한 수입제한을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O157:H7형 대장균은 혈뇨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만 질병관제서(疾病管制署)의 자료에 따르면, 북미·유럽· 남아프리카·일본·남미·호주에서 O157:H7형 대장균 발병한 사례가 있었다.
미국의 경우 햄버거 패티 관리 및 조리 부주의로 대장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도 있으며 이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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