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하이(鴻海, 폭스콘) 그룹 창립자 궈타이밍(郭台銘) 전 회장이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國民黨)을 탈당하겠다는 뜻을 고수했다.
궈 전 회장은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탈당 사실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었지만 지난 16일에는 성명을 통해 총통 선거에 불출마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정치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번에 국민당 탈당 의지를 밝힌 것은 국민당이 궈 전 회장의 탈당을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우양룽(歐陽龍) 국민당 대변인 지난 25일 당내 논의를 거친 후 궈 전 회장의 탈당을 승인하지 않고 만류할 것을 결정했으며, 우둔이 국민당 주석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오우 대변인은 국민당과 궈 전 회장은 본디 뿌리가 같다고 강조하며, 국민당은 궈 전 회장이 국민당에 남기를 바란다고도 밝혔다.
궈타이밍 사무소에서는 궈 전 회장은 탈당 입장을 단호히 밝혔으며, 궈 전 회장은 현재 무소속으로 당 소속에서 오는 부담이 없는 홀가분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Premia TNC (Taiwan) Limited
18F-2, No.163, Sec. 1, Keelung Rd., Xinyi Dist., Taipei City 110, Taiwan (R.O.C)
Tel: (886) 935 882 758 / Fax: (886) 2 2765 6773 / Email: taiwan@premiat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