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高雄)시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여자친구를 과도로 20번 넘게 찔러 상해를 입혔다.
지난 7일 토요일 저녁, 쩡(曾)씨(22)는 고등학교 1학년인 여자친구 양(楊)씨로부터 학업 상의 이유로 이별 통보를 받았다. 쩡씨는 이별통보를 받자 양씨가 가게에서 나오는 순간을 기다려 습격해 과도로 마구 찔렀다.
목격자들은 쩡씨가 양씨를 무자비하게 공격할 때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고 진술했다. 쩡씨는 가게 입구로 양씨를 끌고 갔으며, 무방비 상태인 양씨를 20번 넘게 찌른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쩡씨의 공격을 방어하려다 중지, 약지, 소지가 잘려나갔으며 쩡씨는 양씨의 머릿가죽을 잘라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쩡씨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분노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가게 안에 있던 여성 주인은 정씨를 향해 오토바이 헬멧을 던지며 도와주려고 했다. 또 쩡씨의 공격을 목격한 한 남성은 쩡씨의 다리를 걷어찼고, 쩡씨는 그 후 칼을 버리고 길거리에 서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쩡씨를 체포했다. 구급대원들은 양씨가 머리, 몸, 손, 발에 부상당한 것을 확인하고, 가오슝의학대학 부설 중허기념병원(高雄醫學大學附設中和紀念醫院) 응급실로 급히 이송했다. 양 씨는 집중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진상 규명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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