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훙하이정밀공업그룹(鴻海科技集團·폭스콘)의 홍콩 상장 자회사인 FIH 모바일(FIH Mobile Ltd.)은 지난 12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인도와 베트남으로 생산시설을 확장할 것이라 말했다.
휴대폰 생산업체인 FIH모바일은 내부 보고서에서 2016년 베트남 공장을 매입한 후 영업을 해 왔으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많은 고객이 동남아 국가에서 서비스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FIH모바일은 인도에서도 수년간 휴대폰 조립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글로벌 자원배분을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인도시장은 FIH모바일 전체 매출 63억9,000만 달러(한화 약 7조 7,539억 원)의 약 31%를 차지해 전년도와 비교하면 2.65% 하락하였다.
FIH모바일은 인도 설비에 대한 긍정적인 수출 전망과 함께 남아시아 국가 내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전자 부품과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IH모바일은 현재 샤오미(Xiaomi), 오포(OPPO), 화웨이(Huawei) 등 비(非)애플사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광범위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홍하이정밀은 FIH모바일의 약 62.8%를 소유하고 있으며, 아이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는 조립업체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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