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이 대만민중당(臺灣民眾黨)을 창당하고 신당 대표로 선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낮 12시 국립대만대병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만 민중당(台灣民眾黨) 창당 대회가 열렸다. 커시장은 절차에 따라 낮 12시 10분 정관을 낭독하고 30여 분간 연설을 했다. 이어 외과의사 출신인 그는 '가장 훌륭한 의사는 나라의 병을 고친다(上醫醫國, 상의의국)’라는 관용구가 적힌 족자를 받아 새로 창당한 당의 공식 문서로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창당 대회에 앞선 예비회의에서 커시장이 당 대표로 선출됐으며 이번 신생 독립 정당 창당은 그동안 커시장이 2020년 대만 총통 선거에 입후보할 것이라는 소문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커시장이 신당 창당 대회에서 내년 대만 총통 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는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신당 창당으로 총통선거를 겨냥한 정치연대와 관련해 국민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궈타이밍(郭台銘) 전 훙하이정밀공업 회장과의 연대설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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