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발생한 가운데, 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강중형급으로 몸집을 키워 오는 8~9일 대만을 내습하고, 10일 중국 푸저우를 거쳐 11일 상하이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더롱 (吳德榮) 국립 중앙대학교 대기과학부 부교수는 어제(6일) 열대성 태풍 레끼마가 올해 태풍 시즌이 시작한 이후로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대만을 내습하는 첫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우 교수는 또한 오늘 7일에는 레끼마 주변의 북동풍으로 대만이 다소 습해질 것이며, 대만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대만 중부와 남부에도 오후 중반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8일(목)부터 9일(금)까지 레끼마는 대만에 비바람을 몰고 올 것이며 대만의 여러 지역에 끼치는 영향은 태풍의 경로와 구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우 교수는 전했다.
한편, 대만 중앙기상국은 오늘(7일) 태풍의 영향으로 대만 북부 및 북동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확률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관측했다.
중앙기상국은 화동(花東)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대만 중남부 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오후 늦게 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북부 지역 및 뤼다오(綠島)와 란위(蘭嶼)를 포함한 동부 지역, 남부 및 헝춘반다오 연안 지역(恆春半島沿海地區)은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중부 및 북부지역, 동부 연안 지역 및 펑후(澎湖), 진먼(金門), 마주(馬祖)에는 8~9급의 강풍이 불 것으로, 야외활동 시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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