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오는 8일(목), 9일(금) 대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레끼마는 지난 4일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지만 북동쪽으로 계속 올라가면서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우더롱(吳德榮) 국립 중앙대 대기과학부 부교수는 대만 중앙기상국(CWB, 交通部中央氣象局)의 최신 모델을 보면, 제8호 태풍인 프란시스코는 열대성 태풍으로 저기압 순환과 고기압 능선에 이끌려 서북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6일 일본 규슈를 통과해 7일 한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우 교수는 필리핀 동쪽에서 열대성 태풍이 된 레끼마는 점점 세력을 키워 강화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여러 기상청의 모델을 근거로 했을 때 열대성 태풍 레끼마의 진로는 불확실하지만, 대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70% 정도로 내다봤다. 우 교수에 따르면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8, 9일) 사이에 레끼마가 대만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지만 레끼마가 대만을 강타할지는 더 많은 관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만 전지역은 오늘과 내일(6일) 편동풍에 의해 습기가 많아질 것이며 대만 동부에는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펑치밍(彭啟明) 기상위험관리개발회사(天氣風險管理開發) 회장은 그의 페이스북에 이번 태풍은 서쪽으로 이동할 경향이 있으며, 대만을 강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기압 기류가 비교적 안정되는 화요일에 레끼마의 진로가 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펑 회장은 레끼마 태풍의 번개와 천둥은 매우 강력하며, 이 열대성 태풍이 결코 작거나 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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