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시정부가 현재 타이난 지하철 건설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만 교통부는 어제(21일) 블루라인 건설 계획 첫 번째 프로젝트를 검토 및 승인했으며, 타이난시는 2026년 착공 및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원의 최종 승인을 구할 예정이다.
타이난 시정부 교통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부가 어제 위원회를 소집해 타이난 지하철(블루라인) 종합 계획을 검토하고 시스템 유형, 건설비 분담, 선로 구성, 비상 대피 대책, 환승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타이난 시정부는 구체적인 계획을 교통부에 전달한 후 건설 자금 분담 및 공사비용 산정의 타당성 등을 행정원에 전달해 검토를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웨이치(黃偉哲) 타이난시장은 블루 라인 건설이 타이난에서 최초로 이루어지는 지하철 라인이 될 것이며, 이 프로젝트는 가장 신속하게 추진되고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황이치(黃偉哲) 시장은 블루 라인 건설이 고속철도, 블루라인 확장, 레드 라인 및 그린 라인과 연결되어 수도권, 샤룬(沙崙), 그리고 타이난 과학단지 등을 연결함으로써 타이난을 새로운 과학 기술 대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루 라인 첫 번째 프로젝트는 타이난시의 핵심 지역인 융캉구(永康區), 동구(東區), 런더구(仁德區)를 통과하여 의료, 교육, 문화 활동 등 주요 생활권을 연결할 예정이다. 전체 노선 길이는 8.39km이며, 총 10개의 고가 역사와 1개의 정비소가 건설된다. 블루라인을 통해 타이난의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사회에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 라인 건설 계획은 이미 교통부 위원회의 검토 및 승인을 받았으며, 환경영향평가 또한 2월 23일 환경부 태스크포스의 검토를 통과했다. 교통국은 이와 더불어 타이난시 도시계획 위원회 태스크포크의 도시 계획 변경 검토 예정이며, 동시에 기본 설계 작업을 시작하여 행정원의 승인을 받은 후 2026년 착공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교통부는 블루 라인 건설 첫 번째 프로젝트 외에도 최근 블루 라인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딥 그린 라인, 레드 라인 및 그린 라인의 노선 연장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타이난 지하철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행정원에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