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위생복리부가 지정한 전문가 패널은 대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최초의 사망 사례에 대하여 정부가 NTD 6백만(USD 20만9천25)를 배상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NTD 6백만은 백신 상해 보상 프로그램(VICP, Vaccine Injury Compensation Program)에 따른 최대 금액이라고 위생복리부 관계자는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CDC) 장런상(莊人祥) 부국장은 1988년 대만이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최대 보상금이 승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부국장은 3월 10일 VICP 패널들이 소집되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보상을 요구하는 57건의 사례를 검토했으며, 이들 중 7건의 주장이 타당함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만성질환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알려진 부작용인 "혈소판감소 증후군을 수반하는 혈전증"이라고 불리는 매우 희귀한 혈액응고 장애를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없었기 때문에, 패널들은 사망원인이 백신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 여성은 타이베이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패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녀는 증후군에 의한 합병증인 뇌출혈로 사망했다.
다른 6건의 사례는 모더나 백신 접종자 2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1명을 포함하고 있다.
2021년 3월 22일 대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시행된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에 대하여 정부는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립될 수 없다는 사유로 각각 약 NTD 50만을 보상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 패널은 4천 건 이상의 보상 신청서를 받았으나, 2월 중순 기준 약 300건의 사례만 검토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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