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토) 중앙 전염병 지휘본부(CECC)는 대만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에 임산부를 포함하면서, 임산부에 대한 접종 백신 종류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일본에서 기증한 124만 회분 AZ(아스트라제나카) 백신과 미국이 기증한 250만 회분 모더나 백신으로 인해 대만 내 백신 수급이 숨통을 트면서, CECC는 기존 백신 접종 순서 대상인 1-7군에서 제6군에 75세 이상 노령층과 함께 일반 임산부를 포함하고, 제10군인 50-64세 장년층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1일(월)부터 임산부에 대해 어떤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지에 대한 CECC와 각 현, 시 정부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21일(월) CECC 기자회견에서 천스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모더나 백신은 제1-3군에 접종을 실시하고, AZ 백신은 제1-7군에 접종한다고 말했다. 일반 임산부는 원래 제7군에 속하지만, 제1-3군에 해당하는 임산부는 모더나와 AZ 중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 시장은 빠르면 6월 23일부터 제1-5군에 해당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모더나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CECC와의 의견 충돌이 발생했고, CECC는 일반 임산부는 반드시 AZ 백신만 접종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다른 의견 발표로 혼선을 빚었다.
어제와 오늘 하룻 밤 사이 CECC와 각 현. 시정부간에 밤샘 논의 끝에 22일(화) 오전 11시 정정 발표를 통해 제1-6군에 해당하는 임산부는 AZ와 모더나 백신 중 선택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 선택권을 완화하고, 접종 대상 임산부는 반드시 현재 상태를 의사와 상담하여 백신 접종 위험성을 판단하고, 백신 접종 여부 및 백신 종류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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