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전염병 관리 센터(CECC) 천스중(陳時中)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백신 무급휴가’가 도입되고 접종자(일반 근로자 및 공무원)는 백신 접종 기록카드 제출만으로 백신 접종 당일부터 다음 날까지 자정까지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CECC는 대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백신 접종 후 발열 등 불편한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노동부와 CECC간에 협의하여 이와 같은 백신 휴가 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천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 접종 휴가 안을 발표하면서, 백신 접종자는 접종 후 이상 증상을 느끼면 예방 접종 당일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백신 접종 휴가를 우선 신청하면, 별도의 진단서나 진료 증명 서류 없이 백신 접종 카드로 증빙하여 회사나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동자와 공무원의 노동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동부, 행정원 인사 총국, 민사부, 법무부 등과 공식 협의하여 백신 무급휴가를 시행하는 것 외에도 백신 휴가를 요청하는 근로자와 공무원의 권익과 이익 보호 조치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노동자가 백신 무급휴가 신청 시, 만근/개근 수당이나 해고 조치 등을 할 수 없도록 하고, 공무원은 성과 평가 및 기타 인사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없도록 하는 보호 조치를 마련했다고 했다.
천 장관은 백신 접종을 활성화하고 접종 후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 발생 시 근로자와 공무원에게 휴가 선택권을 부여하는 조치이므로, 고용주나 기관은 불이익을 줄 수 없고 관련 문제 발생 시 노동부 상담소로 연락해 상담을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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