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으로 귀국 시 14일간의 필수 격리기간를 위해 중앙 집중식 시설에 머물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1월 8일부터 온라인으로 방을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지난주 중앙 전염병 관리센터(衛生福利部 疾病管制署)는 이번 금요일(15일) 입국 승객이 대만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3일 이내에 검사한 중합 효소 연쇄 반응 테스트에 음성 결과와 격리장소 인증 문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격리 장소는 중앙 집중식 격리 시설 또는 지정된 격리 호텔이어야 하며, 집에서 격리를 원할 경우 다른 비 격리 대상자와 같은 집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진술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앙전염병 관리센터는 다음 달 설날을 맞아 많은 대만인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격리 장소가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센터장인 천스중(陳時中)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 집중식 시설의 수용 인원을 약 1,500에서 최대 2,000 실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위생복리부 산하 병원 및 사회 복지기구 관리위원회 왕비셩(王必勝) 국장은 현재 35개 중앙 집중 시설에 3,765개의 방이 있으며 점유율은 약 40%라고 말했다. 왕 국장은 중앙 격리 시설에 머물고자 하는 대만발 귀국 승객은 온라인(https://hdhq.mohw.gov.tw)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예약 코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약 코드는 대만행 비행기 탑승 시 검역 위치 인증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도착 시 공항 직원이 지정된 차량으로 중앙 집중식 시설로 이동을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국장은 “숙박료는 하루에 NTD 2,000”이라며 부모와 함께 방에서 격리하는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숙박료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쫑옌(陳宗彥) 내무부 차관은 지난해 3월 말 약 2,700 실 대비, 현재 검역 호텔은 16,187실로 점진적으로 늘어났다며, 며칠 안에 1,117개의 방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 450개의 추가 객실의 대부분은 타이페이에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가오슝, 타오위안, 타이중 순서로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입국 승객은 거주지에 따라 배정된다며, 현재 검역 호텔의 입주율은 50%정도이며, 새로운 검역 규정이 발효된 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그는 말했다.
일부 지방 정부는 검역 호텔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출입을 제한하도록 하면서 당국이 입국자에게 객실을 제공하는 데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함께 돌아온 가족이 격리를 위해 같은 방에 머물 수 있는지 묻는 말에 왕 국장은 성인은 중앙 집중식 시설에서 별도의 방에 머물러야 하나 12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1 명과 함께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천스중(陳時中)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 격리 대상자가 없는 한, 가족 구성원이 같은 주택에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격리자 중 한 명이라도 격리 중에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이면 다른 가족 구성원은 14일 동안 자택 격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중앙 전염병 관리센터 쭈앙런시앙(莊人祥) 대변인은 같은 시설에 격리된 사람들은 독립된 욕실이 있는 별도의 방에 머물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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