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만 행정원 쑤정창(蘇貞昌) 행정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기금 NTD 600억(미화 20억 달러) 편성을 승인했다.
대만 행정원 코라스 요타카(谷辣斯 尤達卡)대변인은 “구제기금은 정부 기관의 구호 활동과 관련된 기존 예산과 특별 예산으로 나뉜다”고 밝혔다.
코라스 대변인은 ‘재해예방 및 보호법(災害防救法)’에 따르면 정부 기관들이 재난 구호 활동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예산을 책정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며 법규에 근거해 배정된 예산은 기관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행정원이 현재 특별예산 편성의 법적 근거가 될 특별구호법안의 초안을 작성 중이며, 국회 개회 입법 확정 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법안이 통과된다면 특별법 및 예산 기한은 1년이다.
쑤 원장이 이번에 승인한 정책 중에는 경제부가 제안한 야시장·쇼핑지역·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쿠폰 발급도 포함되어 있다.
경제부 왕메이화(王美花) 차관은 “경제부는 특별 예산 중 NTD 20억을 쿠폰 발급에 배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실제 금액은 다른 정부기관에서 제안한 구제기금을 평가한 후 결정된다.
왕 차관에 따르면 쿠폰 발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중앙 전염병 지휘센터(CECC)의 코로나19 안정화 발표에 따라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그녀는 구매 상품 총액이 일정 금액 이상에 도달하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2009년 마잉주(馬英九) 당시 총통이 발행했던 NTD 3,600 쿠폰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왕 차관은 쿠폰 발급, 대출금, 대출보증금 지원 정책 등이 이번 제안된 예산 중 NTD 160억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통부는 특별 예산 편성 대상인 교통 및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금 NTD 200억과 포워드-룩킹 인프라스트럭처 개발 프로그램 다음 단계로 제안된 관광업 업그레이드·재창조 계획에 대한 NTD 300억을 포함 총 NTD 500억에 달하는 구제 계획을 제안했다고 교통부 황위린(黃玉霖) 차관이 말했다.
농업위원회 기업계획처 차셩푸(蔡昇甫) 처장은 “대중국 수출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농수산업에 끼치는 경제적 피해 현황을 감소하기 위해 앞으로 군대 국내 농산물 조달량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또한 싱가포르·브루나이·말레이시아 등 국가에 수산물 및 과일 수출을 늘리기 위해 4월까지 농업위원회가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Premia TNC (Taiwan) Limited
18F-2, No.163, Sec. 1, Keelung Rd., Xinyi Dist., Taipei City 110, Taiwan (R.O.C)
Tel: (886) 935 882 758 / Fax: (886) 2 2765 6773 / Email: taiwan@premiat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