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적기 에바항공(EVA Airways)은 지난 3일 홍콩에서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비행 중 승무원 2명을 밀치고 다치게 한 승객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바항공에 따르면 이 탑승객은 기내식 쟁반을 던지고, 항공편 BR868이 착륙하기 전 자리를 이탈하는 등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 또한, 승무원 2명을 미는 등 몸싸움을 벌였으며 승무원 1명은 타박상을 입었다고 에바항공이 전했다.
선임 승무원의 제재로 해당 승객은 뒤로 물러서 자리로 돌아갔지만 기장은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인 1월3일 오후 3시 11분 타오위안 공항에 동 사실을 알렸고 승객은 착륙 후 경찰에 연행됐다.
항공사 측은 해당 사건에 연루된 승무원에게 진단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비행 안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통해 해당 승객을 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승객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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