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심부 우한에서 원인 불명이 폐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난 31일 대만 질병관제서(疾管署)는 타오위안 공항에서의 검역 강화, 입국 승객 중 만약 이상 증상 있을 시에 방역 당국에 신고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중국 우한시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SARS)와 유사한 폐렴이 유행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고 있다. 대만 질병 관제서는 31일 중국질병예방관리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에 질병에 관한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 측은 우한에 전문가를 파견해 질병 발병 원인 및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새로운 소식이 있다면 바로 대만 측에 전하겠다고 알렸다.
질병관제서 주지호(周志浩) 서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중국 우한 직항 비행편에 대해 입국 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역요원이 탑승해 승객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예방대책을 알리는 것이다. 주 서장은 또한 대만 입국 10일 내에 몸에 이상증세가 있으면 1922 방역센터로 문의하고 의료기관의 협조를 구하라고 덧붙였다.
타오위안 국제공항 내 질병관제서 직원들은 이미 타오위안 공항 내에 「중국 우한발 원인 불명의 폐렴 유행」 소식을 공고하고, 승객들의 건강 상태에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만약 이상이 있을 경우 1922로 연락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검진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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