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대만 교통부(MOTC)는 수화 고속도로(蘇花公路) 재개통에 맞춰 2020년 1월 6일부터 첫 타이베이-화롄 직행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타이베이-화롄 버스는 총 85대로 평일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주말에는 추가운행 예정이다.
직행버스는 편도 평균 3시간 반정도 소요되며 버스표 가격은 NTD 320(US$10.5)~NTD 352이다. 교통부는 1월 이용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교통부 린치아렁(林佳龍) 부장에 따르면, 직행버스는 타이베이 버스(臺北客運)·수도버스(首都客運)·U버스(統聯客運) 등 3개사가 함께 운영하며 교통부에서 비용의 약 20%를 보조한다.
한편, 2010년에 태풍 메기(Megi)로 인한 산사태로 수화고속도로에서 관광객 26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 후 대만 정부는 동해안 절벽 도로의 보수 공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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