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철도청(Taiwan Railways Administration)가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얼굴 인식 시스템 도입 계획을 철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개발 비용 NTD 2,600만을 들인 스마트 이미지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난 5일 타이중 중심부의 펑위엔역(豐原站)에서 시범운영되었다. 이 시스템은 2016년 7월 타이베이 송산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대한 폭탄테러와 같은 철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범죄 예방을 위해 도입이 추진됐다.
철도청에 따르면, 생체인식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은 열차 운행 방해 행위나 대중에게 해를 끼지는 행위 등에 대해 역사 직원에게 경고할 수 있다. 또한 경찰 감시대상에 있는 사람, 특정 지역에 오래 머물러 있는 사람, 통행을 방해하는 사람, 의심스러운 물체나 돌발 행동을 하는 사람과 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범 운영이 시행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생활 침해에 대한 국민 여론의 반대와 법적 문제에 부딪혔다. 이로 인해 철도청은 지난 6일 비상사태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얼굴 인식 시스템 도입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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