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달간 1,500명 이상이 해고됐다.
대만노동국(MOL)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한 수요 감소로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올해 9월 대만 기업에 의해 1500명 이상이 대량 해고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대규모 해고 건수는 11,4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
기업들이 9월에 신고한 해고자수는 1, 528명으로 8월의 973명에 비해 급격히 증가했다. 노동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수치는 5월 2,884건과 1월 1,630건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지난 5월, 평면 패널 제조업체인 청화픽쳐튜브(Chunghwa Picture Tubes Ltd)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폐업을 선언하고 2,884명의 직원을 해고한바있다. 지난 1월에는 태양전지 제조업체 모텍산업(Motech Industries Inc.)을 비롯한 기업들이 세계적인 공급 과잉 등의 이유를 들어 대량해고를 진행했다.
대만의 고용주들은 대규모 해고시 노동당국에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정리해고에 대한 근로자 보호법에 따르면, 대규모 정리해고에 대한 정의는 기업의 규모에 따라 다르게 정의된다.
예를 들어, 30인 미만 회사는 60일내에 10명 이상을 해고할때 해고계획을 노동 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반면, 500명 이상 기업은 60일 이내 직원의 1/5를 해고하거나 하루에 80명의 직원들을 해고할 시 보고해야 한다.
대만노동국은 9월 한달동안 총 19건의 대량 해고계획을 접수하고 1,500명 이상 피해를 입을 것으로 파악했다. 다.
9월동안 교통 및 물류 부문의 해고대상자는 915명으로 의료 및 사회서비스 부문 296명보다 많다.
노동국에 따르면 한 화물 운송회사는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9월말까지 900명 이상의 근로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병원 한 곳이 9월에 폐업을 결정함에 따라 272명의 직원들에게 해고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9월 대규모 정리해고는 대부분 위 두 케이스로 인해 발생했으며 두 업체의 상관성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량해고가 확산되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고용시장의 흐름을 좀더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의 무급휴가 근로자는 10월 15일 2, 040명에서 10월 말 2,084명으로 2주 사이에 44명이 늘었다.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47곳의 고용주들이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10월 15일에 41곳에 비해 8곳이 늘어난 것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무급휴가 근로자가 있는 대부분의 회사는 5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였으며 무급휴가의 경우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 3개월 미만 기간동안 한달 최대 4일의 무급휴가를 주는 형식으로 지속됐다.
정부는 노동시장 상황과 대만 경제 상황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에 2번 무급 휴가 현황에 대한 자료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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