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목요일 새벽 타이중 따야(大雅)구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관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3일 새벽 1시 45분 화재 신고를 받은 후 소방관 80여 명을 투입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진화 과정에서 씨에즈시옹(謝志雄, 33세) 소방관과 장저지아(張哲嘉, 32세) 소방관이 순직했다. 두 소방관은 화재 시작 지점을 파악하기 위해 공장으로 진입하던 중 금속 시트 구조물이 붕괴돼 화를 당했다.
씨에 소방관은 2살 난 아들과 경찰인 아내와 2살 난 아들을 두고 있으며 씨에 소방관 아내는 현재 쌍둥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타이중 시정부는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불법 시설물 명단에 올라있던 건물로 철거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종이류를 생산하는 생산라인 건물과 창고·사무실 건물 등 두 동이 인접해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중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 말 기준 타이중에 87,904개의 불법건축물이 있다고 한다.
대만 소방청은 두 명의 소방관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화재 지휘 및 재난 구조 안전 자문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타이중 시정부에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중 검찰측은 3일 오후 공장 소유주 천(陳)씨와 목격자들을 소환해 화재원인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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