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부(經濟部)가 10월부터 반년간 평균 전기요금을 1도(度) NTD 2.6253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8일 경제부는 금년도 제2차 전기료심의회의(電價費率審議會)에서 공용 전력 요금 요율을 심의해 최종적으로 10월부터 적용되는 이번 전기료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는 3번 연속 동결된 것이다.
타이전력(台電)의 손실분은 전기료 안정 준비기여금에서 충당하며, 전기료 안정 준비기여금은 현재 NTD 435억 원(한화 약 1조 6,752억 원)이 남아있다.
경제부 에너지국(能源局) 오즈웨이(吳志偉) 팀장은 이번 결정은 연료 원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타이전력은 올해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예상 실적 평가 시 원유가격을 배럴당 USD 67로 상정했다. 그러나 미국에너지정보국(EIA)이 최근 발표한 금년도 예측에 따르면, 올해 9월 원유 가격은 배럴당 USD 63이며, 겨울에는 USD 6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석탄 가격도 하락세다.
전기료 안정 준비기여금은 현재 NTD 434억 5천만 원이 있다. 만약 올해 타이전력에 적자가 발생한다면, 적자가 발생한 부분과 적정이익 5%를 전기료 안정 준비기여금에서 지원한다. 타이전력의 올해 1~8월간 누적 적자는 NTD 202억 원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NTD 127억 원이 증가했다. 정 차장은 9월 천연가스 사용량은 대폭 증가하였으나 전기 사용량은 전년도 동기대비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경제부는 매년 4월과 10월에 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전기료를 조정한다. 전기료는 지난해 4월, 2016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 인상됐다. 이후로 지금까지 3차례 연속 전기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Premia TNC (Taiwan) Limited
18F-2, No.163, Sec. 1, Keelung Rd., Xinyi Dist., Taipei City 110, Taiwan (R.O.C)
Tel: (886) 935 882 758 / Fax: (886) 2 2765 6773 / Email: taiwan@premiat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