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삶의 질, 근무 환경으로 3년만에 다시 외국인을 위한 최고의 장소로 선정되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외국인 네트워킹 웹사이트인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이 실시한 2019년 국외 거주자 설문조사에서, 대만은 다른 조사 대상국의 평균 만족도75인 것에 비해 대만 거주 외국인으로부터 전체 만족도가 86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만은 2016년에 1위, 2017년에는 4위, 2018년에는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64개국 2만 명 이상의 응답자들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삶의 질, 정착의 용이성, 근무 환경, 개인 재무, 생활비 그리고 거주국의 가족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기준으로 시행했다.
인터네이션은 "대만은 작은 섬이지만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자연, 문화, 국민들도 매우 친절하다”고 설문 조사 소개 영상에서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만은 삶의 질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는데, 대만 거주중인 외국인 응답자들 중 96%가 치안 수준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재무 부문은 6위, 근무 환경은 8위, 생활비 수준은 11위, 정착 용이성은 14위를 차지했다.
대만에 사는 응답자의 92%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9%는 의료비가 저렴하다고 느낀다고 설문에 임했다. 인터네이션은 대만이 설문조사 대상국에 선정된 이후 어느 다른 국가도 의료서비스 부분에 대해 대만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만은 국외 거주자의 취업 전망에서 만족도 6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공해 문제로 인해 환경 부문에서는 35위를 차지했고 외국인의 52%가 현지 언어 습득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올해 2위에서 10위를 차지한 국가는 베트남, 포르투갈, 멕시코, 스페인, 싱가포르, 바레인,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체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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